현정은 회장 “북측과 오해 풀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0일 “북측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개성에서 리 부위원장과 면담한 뒤 경기도 파주 도라산 CIQ(출입국사무소)를 통해 귀환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 회장은 “오전 10-12시, 오후 2시30분-4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리 부위원장과 면담했으며 점심도 함께했다”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포함한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다시 만나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11일 다시 개성을 찾을 예정이며 현재 분위기로는 금강산관광 정상화에 합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정상화 시기는 오는 17일 금강산관광 7주년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담자리에 함께했던 현대그룹 홍보담당 노치용 전무는 “오늘은 대부분 김윤규 전 부회장 문제 등 그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서로가 과거의 일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데 잠정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실무적인 논의는 내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현대측에서 현 회장과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 김정만 현대아산 전무, 노치용 전무 등 4명이, 북측에서 리 부위원장 등 3명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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