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B-52·B-2폭격기 이어 F-22 전투기 등장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지난달 31일 한미 연합군의 독수리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고 주한미군이 1일 밝혔다.


미군의 핵심 전력인 B-52 전략핵폭격기, 핵잠수함 샤이엔, B-2 스텔스 핵폭격기에 이어 랩터까지 한국에 전개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려는 무력시위이자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평가다.


랩터는 ‘공중전 우세’개념이 아닌 ‘공중전 지배’의 개념으로 개발된 기체로 21세기 최강 전투기로 손꼽힌다. 랩터는 적 레이더망을 무력화 시키는 스텔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고성능 레이더 (AN/APG-77)의 존재로 적 전투기를 먼저 보고 먼저 격추시키는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250㎞ 떨어진 적의 위치와 정보를 적보다 먼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미니 조기경보기(AWACS)’라고 불리기도 한다.


더욱이 강력한 F119 엔진을 추진부 양쪽에 설치해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고 가속능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빠른 속도로 비행을 하면서 정밀 타격까지 가능하다. 최대속력 마하 2.5 이상으로 작전행동반경은 2천177㎞에 달한다.


또한 AIM-120(암람) 공대공미사일 6발, 450㎏급 공대지 정밀유도무기 2발, AIM-9(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2발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양날개에 각각 최대 2톤 가량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오는 2일 F-22 전투기를 한국 언론에 공개하려던 계획을 갑자기 취소했다. 이에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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