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무산지역의 쌀 가격이 6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중국 화룡(和龍)에서 만난 북한 주민 최영걸(가명.37세.함북무산 거주)씨에 따르면 7월 12일까지 무산지역의 장마당에는 쌀 1kg 900원, 옥수수 가루 1kg 400원, 밀가루 1kg 550원, 통배추 1포기 400원 등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쌀 값의 경우 6월초 최고 950원까지 육박했던 것에 비해 50원 가량 하락했으며, 옥수수 가루도 약 30원 정도 하락했다.
또한 돼지고기 1kg 2200원, 설탕가루 1kg 1250원, 맛내기(조미료) 1kg 1200원, 콩기름 1kg 2150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산 여름 속내의(팬티, 런닝 1벌)는 최소 4000원 이상, 긴 팔 T셔츠는 5000원 이상에 팔리고 있다.
이밖에 무산지역 장마당의 국수 가격은 옥수수 가루로 빚은 국수가(절인 무우 포함) 최저 100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옌지(延吉) = 김영진 특파원 ky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