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北미사일 등 현안 논의

한국과 러시아는 1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제9차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비롯한 양국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용준 외교부 차관보는 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국간 지속하는 협의 채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보로다브킨 차관의 지난 1월 방북 결과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은 “이번에 적극적으로 협의를 가지고 무역을 비롯한 양자관계, 지역정세, 동북아지역정세, 여러 중요한 국제문제를 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협의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탄탄하게 하는 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북한 미사일 문제, 동북아 정세,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세계금융위기를 비롯한 국제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보로다브킨 차관은 이날 오후에는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관련된 문제와 북핵 6자회담 진전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하고 유명환 장관과 권종락 제1차관도 각각 예방한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앞서 지난 7일 잠시 한국을 방문, 주한러시아대사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동,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양측의 평가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