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용갑 출당시켜야”

열린우리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민주당 광주시당은 27일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과 관련해 “지긋지긋한 색깔론의 재현”이라며 “한나라당은 김용갑 의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채, 김태홍, 염동연, 양형일, 지병문, 김동철, 강기정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은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광주시민을 모욕한 김용갑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광주는 민주, 인권, 평화의 상징적 도시로, 김 의원 망언은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시민의 희생과 노력을 욕보이는 행위로서 엄중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의 저열한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 광주시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한나라당은 호남을 껴안기 위해 광주 5.18 묘역을 방문하는 등의 노력이 대선을 위한 정치쇼가 아니라면 책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6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남북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에 대해 “2박3일간 광주는 완전히 (공산주의) 해방구였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