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대상은 제네바합의 5개 동결시설”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3 합의’에 따라 폐쇄.봉인할 핵시설로 5MW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 등 북.미 제네바합의때 동결대상이었던 5개 시설을 선정하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과 IAEA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지난 13~14일 방북때 2.13 합의에 따라 폐쇄.봉인할 핵시설을 정하는 문제와 관련,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때 동결한 시설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북한은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라 2002년 2차 핵위기가 불거지기 전까지 5MW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 핵연료봉 생산시설, 건설중인 50MW원자로(이상 평북 영변 소재)와 200MW원자로(평북 태천 소재) 등 5개 핵시설을 동결했다.

북한과 IAEA는 또 다음달 14일 이전 북한에 입국하게 돼 있는 IAEA사찰단의 활동 범위는 별도의 합의가 있을때까지 폐쇄.봉인된 핵시설들을 감시하는 역할에 국한키로 했다.

이에 따라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날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리는 비핵화 실무그룹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에 1차 합의하고 19일 개막하는 6자회담 본회의에서 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13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을 폐쇄.봉인하고 IAEA와의 합의에 따라 모든 필요한 감시 및 검증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IAEA 요원을 복귀토록 초청해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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