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011년 태권도세계대회 단독 후보도시

북한의 수도 평양이 오는 2011년 제17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단독 후보지가 됐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3일 보도했다.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남한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F) 주관의 국제대회와 별개로,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에서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후보도시로 평양과 스위스의 바젤이 올랐으나 바젤이 연맹규약의 신청 요건을 맞추지 못해 탈락함으로써 평양이 유일한 후보도시가 됐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 투표는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연맹 총회에서 실시된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해 4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시에서 제15차 대회가 열렸으며, 2009년에는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에서 제16차 대회가 열린다.

조선신보는 한편 북한의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 연출가인 김종학씨가 태권도의 발상지가 평양이고, 평양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음을 보여주는 ‘우리 민족 정통무도의 자취를 더듬어’라는 기록영화를 만들어 최근 평양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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