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헬스클럽 중년 부인 ‘북적’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북한의 한 대중체육훈련보급실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4일 소개했다.

조선국제체육협력회사가 운영하는 이 곳은 연건평 650여㎡(약200평)규모의 2층 건물로 북한에선 보기 드문 헬스클럽이다.

이 곳은 육체훈련실과 피로회복실로 꾸려져 있고, 러닝머신을 비롯해 각종 운동기구들이 비치돼 있다. 운동 후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한증실도 마련돼 있다.

조선신보는 전문 체육선수는 물론 일반인들도 이 곳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년의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육체훈련보급실 백 향 감독은 “전문 체육인들도 오지만 대부분은 변형된 몸매를 바로 잡는다든가 체질적으로 약해 몸 단련을 요구하는 일반 주민들이 많이 온다”면서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중년의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방학을 계기로 대학생 등 학생들이 많이 찾아 온다”면서 “젊은 나이에 자기들의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하려는 것이 기본”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이곳에는 북한 주재 외국대사관 소속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