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새해 맞아 `명절 분위기’

2009년 새해 첫날 평양 시민들은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북한에서 신정인 1월1일은 2일까지 이틀간 공휴일.

조선중앙통신은 1일 “대동문영화관을 비롯한 영화관, 극장, 문화회관은 관람자들로 붐비고 공원과 유원지에서는 행복에 넘친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었다”고 전했다.

옥류관과 청류관 등 평양 시내 음식점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각 가정에서는 찰떡과 녹두지짐 등 명절음식을 차려놓고 장기와 윷놀이 등을 즐기면서 명절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특색있게 장식된 급양망에서 봉사하는 갖가지 명절 음식들이 새해를 맞는 인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시내 거리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새해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등의 글이 내걸렸고 `새해를 축하합니다’ 등의 문구를 담은 포스터와 그림판도 세워졌다.

노동당과 내각, 군의 간부들과 북한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날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를 하기도 했다.

평양시내의 주민들과 군 장병, 청소년 학생들은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동상을 찾아 헌화했으며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인민보안성, 조선예술영화촬영소, 평양학생소년궁전 등의 김일성 동상에도 참배행렬이 줄을 이었다.

탈북자들은 “신정이면 평양을 비롯해 각지 주민들은 가족이나 친척, 친구끼리 모여 떡이나 만두 등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면서 휴식을 즐긴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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