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조용기 심장전문병원’ 건립 본격화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평양에 ‘조용기 심장전문병원’을 건설하기 위해 13일 오전 9시 경의선 육로를 통해 건설장비와 건축자재 등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병원 건립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차량 23대에 실어 개성공단으로 보내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측에 인도할 계획”이라며 “조그련이 인수할 장비와 물품은 151종 1만1천757개에 이르며, 이는 곧바로 평양 건설현장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장비와 물품의 북송에 앞서 13일 오전 8시 임진각역에서 출발 예배를 올리며, 11일에는 병원건립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한 헌금 예배를 갖는다.

지난 6월 북측 조그련과 평양에 심장병원을 건립하기로 합의한 조용기 목사는 내년에 원로목사로 물러나면 은퇴금 전액을 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2010년 개원할 예정인 병원은 대지면적 3만㎡에 연면적 2만㎡에 이르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내달 4일 평양 건설현장에서 조용기 목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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