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으로 화폐교환 평성 주민 2명 총살”

북한 화폐교환 기간(11월 30∼12월 6일) 중 편법으로 화폐교환을 하던 평남 평성의 주민 2명이 비공개 총살을 당했다고 열린북한통신이 단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방송은 총살된 2명이 ‘화폐장사꾼’으로 불리는 사람들로 “자신들이 장사를 해서 번 구권 1,100여만 원을 지인들에게 10만 원씩 준 후 신권으로 바꾸게 했다”며 “바꾼 신권을 지인들과 1:1 비율로 나누어 가졌는데, 이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되어 총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평성주민들의 말을 빌어 “자기가 번 돈을 마음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느냐”며 “평성 주민들의 동정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총살까지 하는 것을 보면 화폐개혁은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북한 당국의 의도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진 수성천에는 ‘김일성 얼굴’이 그려진 舊 화폐가 버려져 북한당국이 주범색출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12월 4일 새벽에 함북 청진의 수성천 강물 위에 100원, 1000원 등 구권이 많이 들어있는 배낭을 누군가 통째로 버린 사건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북한 당국이 전문 그루빠를 만들어 작전에 돌입했으나 현재까지 잡지는 못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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