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김정일위원장 앞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김정일 위원장의 18번이 내 노래 ‘이별’이라더라. 그래서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꼭 ‘이별’을 부르고 싶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패티김(70)이 24일 ‘꿈의 여정 50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평양 단독 공연을 열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패티김은 4월 30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25개 도시에서 50회의 공연을 진행한 뒤 곧바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서 해외공연을 갖게 된다.

패티김은 “몇 해전 후배 가수 조용필이 평양에서 좋은 공연한 걸로 아는데 나 역시 하고 싶다”며 “단체로 간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패티김의 소속사 PK프로덕션의 대표도 “10년 전 패티김 씨가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50주년 공연이었고 그 다음이 평양 공연이었다”고 말해 추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 패티김의 투어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플러스’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해 공연이 성사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조용필이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평양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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