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자 지역적응센터 이달 27일 개소”

정부는 탈북자가 국내 입국 후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전입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적응교육’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지역적응센터 개소식을 27일 오전 10시 노원구 공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여태까지 하나원을 출소한 북한이탈주민들이 현지 지역에서 적응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제기가 많았다”며 “북한 이탈주민 지역적응 문제에 대한 관심도 환기시키고 우리가 시도하고자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개소식을 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분들의 지역정착 초기에 지역주민화를 빨리 돕도록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올해 서울, 경기, 대구 등 3군데의 지역적응센터를 지정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앞으로 탈북자들은 서울 노원구 공릉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도 덕유사회복지관 및 대구에 있는 북한이주민지원센터에서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교육문제, 직업을 갖기 위한 직업 훈련 교육 등 남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부천, 대구 3개지역 지역적응시범센터 관계자, 사회복지사 등 20여 명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하여 하나원과 지역적응시범센터 간 효율적인 연계교육, 정보공유, 업무 협조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계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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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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