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당국 만나 금강산관광 재개되길”

통일부는 18일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맞아 “정부는 남북한 당국이 하루빨리 만나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상호이해와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 틀림없이 해결방안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는 지난 7월 11일 발생한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래 장기간 재개되지 못함에 따라서 현대아산을 비롯한 여러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오늘 남북연탄나눔운동 관계자 4명이 금강산 지역 고성 북측지역 주민들에게 연탄 5만장을 지원하기 위해 방북한다”며 “이는 금강산 관광객 사망 사건 이후에 대북지원단체 관계자의 방북으로서는 첫 방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탄나눔 외에도 3∼4개 단체가 계속 여건이 된다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10~14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김하중 통일부 장관) 서면회의를 개최해 개성공단 탁아소 건립, 민간단체의 인도적 대북사업 지원 등 5건의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03억여 원을 사용키로 했다.

우선 정부는 북한의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농촌시범마을 조성사업과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위한 종합검진센터 건립사업 등 민간단체들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8억 원 상당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개성공단내 폐기물 소각장 등 기반시설 개선 사업비를 63억 원 증액했다. 이와 함께 국제백신연구소를 통한 북한백신지원사업에 49만3천 달러(약 7억100여만 원),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관리에 7억7천300만원을 각각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키로 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