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로 北수해복구 지연”

북한의 일부 수해 지역에 태풍 ‘위파’로 인한 피해가 겹치면서 기반시설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밝혔다.

OCHA는 2일 북한의 조선 적십자회 자료를 인용, 지난달 17-20일 위파의 영향으로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도, 평양시 등 4곳에서 1천649명이 집을 잃었고 으며, 주택 1만4천채가 완전히 부서졌으며, 농지 10만9천㏊가 망가졌다고 전했다.

8월초 폭우로 무너져 복구 중이던 저수지가 이번 태풍에 다시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와 철도에 추가 손실이 발생하고 기반시설 복구도 지연되고 있다고 OCHA는 덧붙였다.

북한 정부는 비상대응 기간 유엔 실무진에게 추가로 비자를 발급하는 데 동의했으며, 유엔 모니터링팀이 구호물자가 투명하게 분배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도 개방적이고 협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OCHA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현지에서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나눠주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아직까지는 태풍 피해 복구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고 OCHA는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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