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에 특별배려 필요”

새터민(북한 이탈주민)의 취업 관련 교육기관인 자유시민대학의 양영창 학생처장은 15일 서울대 통일연구소가 ‘새터민의 북한과 남한에서의 취업과 직장생활’을 주제로 마련한 포럼에서 “전체 탈북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제3국에서 많은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한 배려와 함께 특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처장은 “탈북자 여성들 중 인신매매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경우도 상당수여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로 불리는 깊은 상처를 갖게 된다”며 “내면의 상처와 건강에 대한 치유를 수반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교육과 직업 훈련 취업시스템을 운영하더라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들은 취업시 제대로 정보를 얻기 어렵고 직장에서도 남한 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실무적 능력 부족, 사회적 편견 등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적인 적응방법을 연구하고 탈북자의 적응을 돕는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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