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 1호, ‘첫 제품’ 생산

탈북자 고용을 위해 첫 번째 설립된 사회적 기업 ‘메자닌아이팩’이 16일 첫 제품을 생산했다.

‘메자닌아이팩’은 탈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과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우유 생산업체 메자닌푸드텍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달 경기도 파주에 설립한 상자와 팩 전문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총 직원 27명 가운데 17명이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다. 또 회사는 앞으로 7월중 탈북자 10∼15명을 추가 고용하고 2차, 3차 공장설립을 통해 탈북자들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달 탈북자의 신청을 받아 2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직원을 선발하고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첫 제품인 두유팩을 생산해 협력업체에 납품하게 됐다.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회사처럼 영업활동을 하면서 고용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출된 이익은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존의 ‘사회적 기업’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을 위한 것으로, 통일부 지원 하에 탈북자의 정착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기업은 이번이 첫 케이스다.

이 회사는 아직까지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노동부의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오는 11월 정식으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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