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 北관리 초청계획 없어”

미국은 오는 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제44대 대통령 취임식에 북한 관리를 초청할 계획이 없다고 국무부가 1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북한과 아무런 외교관계가 없다”면서 “우리는 취임식에 북한의 관리를 누구도 초청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의 관리가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북핵 6자회담을 마무리하거나 북미 양자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이나 뉴욕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이와 관련, 미국은 전통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외국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는다며 워싱턴에 주재한 대사들이 취임식에서 각국 정부를 대표하며 미국 정부는 이번에도 그러한 전통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1일 북핵 검증의정서에 대한 이견으로 6자 수석대표회담이 성과없이 종료된 직후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방미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측이 지난달 중순께 뉴욕 채널을 통해 김 외무성 부상의 미국 방문계획을 타진했지만 미국 측이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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