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에 평화문화광장 조성

강원도는 20일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해 철원군 철원읍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 평화문화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2일 김진선 지사와 정호조 철원군수, 군부대 관계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읍 월정리 광장에서 평화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화문화광장에는 도비 196억원 등 259억원이 투입돼 내년 11월 까지 21만6천595㎡의 부지에 평화기념관과 광장, 야외무대,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도는 미확인 지뢰 등을 제거한 뒤 평화문화광장을 조성하면 올해 개관하는 고성 DMZ박물관 및 인제 평화생명동산과 함께 접경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시키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가 요원해지고 있는 데다 경제위기를 맞아 막대한 사업비에 비해 관광자원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어 준공 이후 활용대책이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는 남북한이 대치 중이지만 향후 교류사업이 활성화되는 것에 대비해 서로 쉽게 만날 수 있는 철원에 평화문화광장을 조성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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