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서방 대응책 극히 제한적”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7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서구 국가들이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극단적 왕조(Drastic dynastics)’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천안함 공격을 비난할 수 있겠지만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은 개입을 부인하고 있지만 국제조사단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 잠수정의 공격이라고 결론을 냈다”면서 “미국은 천안함 공격이 긴장 고조의 시발점이 될 것을 우려했으며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점을 3년 늦췄다”고 전했다.


일본과 한국은 좀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하도록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국은 대북 경제지원을 중단할 경우 북한 정권이 무너져 대규모 난민 사태와 북한군 소요 사태가 발생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갑자기 냉전시대의 호전적 전술로 되돌아간 이유에 대해 “김정일이 장악력과 판단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국내 경제 실패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시도라는 두 가지 분석이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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