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한총련의장 검거 “10.4선언 도전”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1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한총련 의장인 전남대 총학생회장 유선민씨의 검거에 대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뒤집어 엎으려는 반역행위”라고 비판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004년 7월 광주 송정리 공군부대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기지 반대 불법 폭력집회에 참석하고 이적단체, 이적표현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씨를 지난 1일 검거했다.

조평통은 “남조선(남한) 공안당국이 새해 벽두부터..보안법을 내들고 통일 애국세력을 탄압”하고 나섰다면서 이는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는 민족사의 흐름을 불신과 대결의 과거로 되돌려 세우려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어 국가보안법이 “낡은 대결시대의 유물”이라며 “남조선 공안당국은 통일 애국세력에 대한 부당한 탄압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해 10월4일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제2항에서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통일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기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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