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볼링 꿈나무 ‘쑥쑥'”

북한에서 최근 열린 ‘전승컵’ 볼링경기에 평균 나이가 17세 가량인 새내기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7일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지난 23-25일 평양보링관(볼링장)에서 아마추어 애호가와 평양볼링체육단 선수 등 수십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승컵 체육경기대회 볼링경기가 열렸다.

이 대회는 다음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22살 미만 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제14차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국내 선수를 뽑기 위해 열렸으며 참가자의 평균 연령이 17∼18살에 불과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참가자 중 80% 이상이 이번에 세대 교체된 새내기 선수였으나 선배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춰 이날 대회에서 대부분의 신진 선수들이 베이징 대회 참가권을 따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평양볼링체육단 신주섭(36) 책임감독은 “신진 선수들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다음달 국제경기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05년 8월 국제볼링연맹(FIQ)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초청해 ‘평양 국제볼링 초청경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1994년 2월 개관한 평양볼링장은 40개 레인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며 해마다 국내 볼링 애호가나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평양볼링경기대회’가 열리는 곳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