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북 지원사업 재개

북한의 미사일 발사설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제천시의 대북 지원사업이 재개됐다.

제천시는 27일 북한의 사업파트너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최근 시의 과수영농 지원사업 등 단순 물자 지원을 허용함에 따라 지난 24일 하루 일정으로 북측 강원도 고성군 삼일포에 3명으로 구성된 영농지원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 영농지원단 방북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이 터졌던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만이다.

이들은 비료와 영농자재 3t을 북측에 전달하고 과수 생육상태를 점거했으며 유류와 연탄, 농약, 비료의 지속적인 지원을 협의해 나가기로 북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 관리사에 보일러를 설치하고 양묘장에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2004년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북한 삼일포에 사과 과수원 2㏊와 복숭아 과수원 1㏊를 조성했으며 지난 2007년 3월 금강산 신계사 인근에 1.5㏊의 사과 과수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북측이 물자지원을 위한 방북을 허용해 영농지원단을 보냈다”면서 “삼일포와 신계사 과수원에 심은 제천사과와 복숭아가 올해에는 더욱 알찬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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