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 25전쟁 납북자 351명 추가…총 743명

정부가 20일 6.25전쟁 납북자를 기존 351명을 추가로 인정해 전시 납북자는 총 743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전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것임을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전시 납북자는 ▲국회의원 김교현, 권태희, 박영래, 박철규 등 정치인 10명 ▲백운선(당시 동아일보 사진부장), 이종승(당시 서울신문사 정치부 기자) 등 언론인 6명 ▲최동욱(당시 서울고등법원 판사), 하진문(당시 서울지방법원 판사) 등 법조인 6명 ▲김근호(당시 동양기선 전무이사) ▲유기태(당시 대한노총 위원장)등이다.


김 총리는 “납북자를 비롯해 분단 때문에 발생한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향후 더 많은 납북자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 직후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 30여명을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시 납북자 신고를 받는 대국민 홍보를 실시해왔다. 전시 납북자 가족들이 상당수가 존재함에도 홍보 부족 등으로 이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홍보를 실시했다. 정부는 이후에도 대국민 홍보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데일리NK에 “납북자 피해자 진상 규명과 신고 접수에 대한 홍보가 잘 되고 있어 납북 피해 사례에 대한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좀 더 집중적인 활동을 벌인다면 전시 납북자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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