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선박 4척 제재 제외에…“中 유엔결의 이행 결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선박 31척중 중국 소속의 선박 4척을 제외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안보리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유엔 회원국들의 노력의 일환이며, 특히 중국의 적극적인 안보리 이행과정에서 취해진 조치”라고 22일 평가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가 안보리 결의 제2270호 부속서에 포함된 31척의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선박 리스트중 4척을 제재대상 선박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중국측 선박 소유주들이 신속히 북한 선원들을 모두 해고하고, 더 이상 북한 국적인을 선원으로 고용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제재위에 제출하는 등 새로운 조치가 이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유주들이 서면 약속을 하고 이를 중국 측에서도 확인함에 따라, 해당 선박들이 더 이상 OMM의 운영·통제 하에 있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번 결정과정에서 미국 등 우방국, 제재위측과 긴밀히 소통해왔다”면서 “제재위는 OMM 선박 관련 정보를 계속 검토하면서 OMM 선박 리스트를 추가 또는 삭제함으로써 지속 갱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