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해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 돼선 안 된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김태홍 기자
휴전 이후 57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국가 안보의식이 해이해지고 북한에 대해 제대로된 개념을 잡지 못했다며 북한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주장했다.


노 전 총리는 7일 세종연구소가 주최한 ‘제2차 세종국가전략조찬포럼’에 참석, “천안함 사건이 친구에게 뺨맞은 것인지, 적에게 얻어맞은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1차적으로 북한이 어떤 대상인지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정부가 (남북관계를) 마치 노동협상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해서 큰 문제”라며 “국가의 운명이 달렸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돈을 얼마나 가져다줬나. 환상부터 깨고 나가야 한다”며 “과거 북한과 했던 협상들을 원상 복귀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전 총리는 또한 “장면 내각이 망했던 이유는 군을 먼저 잡지 못하고 우물우물해서 끝났다”며 “앞으로 전쟁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부터 챙겨야 경제가 살 수 있다”며 “천안함 사건은 어떻게 보면 좋은 찬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휴전중인 전쟁국가이기 때문에 전쟁을 수행할 군을 우선시 하는 풍토가 생겨야 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 전 총리는 “민족이 억압받는 것이 좋은 것인가. 전체주의라도 민족만 통일되면 좋은 것인가”라며 “(이들은) 북핵문제도 함구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 공공연한 프로파간다가 많다”고 말해 북한을 동경하는 지식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고 국민의 정신 상태를 해이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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