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수산업.농업 北전문가 1천명 사할린 파견”

북한과 러시아 사할린주와의 경제협력 관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2일 북한이 러시아 사할린주와 임업, 수산업, 농업, 건설 분야에서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러시아 사할린주는 지난 6일 사할린 남쪽 공업도시 유주노사할린스크에서 무역경제 협조에 관한 공동 실무그룹 제1차 회의를 갖고 관련 의정서에 조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의 벌목공들과 농민들이 매년 사할린에서 통나무 채벌, 채소 온실재배 등을 벌일 수 있게 됐으며, 북한의 수산업 회사가 사할린에서 물고기 가공 사업을 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신보는 “의정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 사할린에 파견되는 조선(북한)측 전문가의 인원은 약 1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사할린 대륙붕에서 채취된 탄화수소 연료 가공 등 원유 공업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제의했으며, 항구 개발, 원유가공 공장, 살림집 건설에 참가하려는 북한 기업들의 의향도 전달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사할린주 국제대외경제 및 지역연계위원회 로코토프 위원장은 “이번에 이룩된 합의는 첫 걸음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사할린과 북한의 실무 연계가 확대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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