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 탈북자 160명 상회”

북한을 탈출해 일본에 입국한 탈북자 수가 160명을 넘어선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중국 선양(瀋陽)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탈북자 수용 사실을 숨기고 있지만 과거 북한으로 건너간 일본인과 재일 한인들을 중심으로 일본 입국이 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넘어 일본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을 찾아와 보호를 요청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숫자는 1990년부터 증가, 현재는 160명 이상이 된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신문은 선양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에는 거의 매일 일본 요리점으로부터 도시락이 배달되는 모습이 목격된다면서 이는 총영사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총영사관측이 이들에게 요리를 하도록 하지 않는 것은 칼 등 요리 도구를 이용해 자살 기도를 하거나 싸움을 할 우려가 있고 화재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수용하는 탈북자의 대부분은 1959년부터 1984년 사이 일본과 북한 적십자가 실시한 ‘귀환사업’에 따라 북한에 들어간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이다. 이 기간 북한으로 간 사람은 총 9만3천340명이며 이들 가운데 일본국적자는 6천600명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