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무력부 후방총국장 전창복 숙청됐나?

북한 김정일은 17일 중국 군사대표단을 만나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두 나라 군대와 인민 사이의 혁명적 의리와 계급적 원칙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8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전날 리지나이(李繼耐) 중국 총정치부 주임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고위급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양국 군대가 조중친선관계 발전에 주동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지나이 주임은 이에 “양국 지도자들 사이의 공동 인식을 관철하고 두 나라 인민과 특히 군대간 친선협조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공산당과 정부, 군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장에는 김정은과 리영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배석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북한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했던 전창복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장은 배석자 명단에 나오지 않았다. 


전 총국장은 최근 11월 초에 평양 아파트 건축 공사 미진에 대한 과오를 추궁받고 해임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측은 딩지예(丁繼業) 총후근부 부부장, 천샤오궁(陳小工) 공군 부사령관, 왕덩핑(王登平) 해군 북해함대 정치위원, 자오쭝치(趙宗起) 지난(濟南)군구 참모장, 리펑산 총정치부 판공청 부비서장, 류훙차이(劉洪才) 북한주재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중국 군사대표단는 지난 15일 방북해 김정각 제1부국장 및 박재경 대장과 회담했고, 16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도 예방했다. 이들은 18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