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 2골 폭발…그리스전 2-2 무승부

북한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한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한 ‘인민루니’ 정대세는 전반 23분과 후반 7분 두골을 몰아넣으며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그리스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카추라니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으나 정대세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한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후 빠른 타이밍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이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그리스는 후반 3분 프리킥 찬스에서 카라구니스가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하리스테아스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북한 골문 갈랐다.


하지만 그리스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4분 뒤인 후반7분 박남철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슈팅한 공이 그리스 골망을 다시 갈랐다.


이날 북한의 정대세가 보여준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력은 그리스 진영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정대세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그리스는 배후 공간이 쉽게 노출되는 등 약점을 보여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린다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팀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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