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北로켓’ NSC 즉시 소집해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위한 연료주입이 시작됐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돌아오는 즉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당5역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NSC를 소집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발사후 소집은 전형적인 뒷북치기 대응으로, 항상 느리고 뒷북치는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켓발사에 대한 미국측 대응과 관련, “미국 새 행정부가 당초 선명하고 강경한 자세에서 차츰 유화적 자세로 바뀌어가는 것 아닌지 우려한다”며 “분명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때그때 대응하기 위해 태도를 바꾼다면 큰 걱정이고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 새 행정부는 1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찬성하던 견해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실패한 햇볕정책이 긍정적인 한반도 문제해결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면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며 “정부는 미 행정부 행동이나 말이 있은 뒤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