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장관, 5일 열린당 탈당계 제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5일 오후 열린우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양창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 장관은 20차 장관급회담을 성공리에 마치고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정착 및 정부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당적 정리를 결심하고 오늘 오후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이 장관의 탈당은) 앞으로 통일문제를 초당적으로, 비정치적으로 국민의 희망과 뜻에 따라 다루어 나가기 위한 조치”라며 “당적 정리는 장관급회담 출발전 작성했으나 출발전 제출은 여러 여건상 적절치 않아 (회담에) 다녀온 뒤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 이후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적 정리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늘 당적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당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양심으로서, 장관으로서 맡겨진 임무를 초당적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장관의 탈당이 청와대와 사전 교감을 통해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양 대변인은 “특별한 교감 없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열린당을 탈당했다.

이 장관이 탈당함에 따라 유시민 복지, 이상수 노동, 박홍수 농림장관 등 내각에 남아있는 우리당 소속 나머지 장관들의 거취 표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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