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 경제지원 준비 중”

모리스 스트롱 전(前) 유엔 대북특사는 21일 유엔이 북한을 돕기 위한 경제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롱 전 특사는 이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평화와 유엔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유엔은 북핵문제 해결 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패키지를 준비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경제지원 패키지가 없다면 북핵문제의 해결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경제난과 인도주의적 재난의 핵심은 에너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경제지원 패키지는 에너지 쪽에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과 연관성에 대해 “6자회담에서 북한의 경제문제 해결이 중심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유엔이 준비하는 경제지원 패키지는 6자회담 해결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롱 박사는 1970년대부터 유엔의 환경, 개발 부문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대북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수차례 방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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