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로켓 추가제재 1-2주내 합의 가능성

정부 당국자는 9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차원의 대북 대응조치가 1∼2주 내에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치는 신속하고 강력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 “(논의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월 중에 마무리 짓고자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순번에 따라 우리나라가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2월에 이 문제를 협의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나라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교섭 동력이 다소 주춤한 상태이지만 이번 주에 다시 논의가 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1주일, 길면 2주일까지 비공식 회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 다음 날인 13일 새벽(한국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했지만 중국이 대북제재에 부정적인데다 연말·연초 휴가기간까지 겹치면서 논의가 한 달째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일부터 2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안보리 산하 ‘1540 위원회’와 ‘소말리아 제재위원회’ 의장을 맡게 됐다.


‘1540 위원회’는 테러집단의 대량살상무기(WMD) 취득을 금지하는 안보리 결의 1540호 이행을 위해 설치된 위원회다.


우리나라는 핵안보정상회의 경험을 적극 활용, 회원국들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말리아 제재위’ 의장 활동을 통해 우리 국민이 여러 차례 피해를 본 소말리아 해적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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