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찰단 내달 13일까지 방북 기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유엔 사찰단이 당초 2.13 합의대로 내달 13일까지 북한에 입국, 영변 핵시설의 동결상태를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16일 말했다.

북한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이 유엔의 사찰을 허용하기 위해 초청장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지난달 합의한 대로 초기이행 준수 시한을 엄수하길 바라며, 특히 60일간의 핵폐기 일정표에 따라 4월 13일까지 사찰단이 북한을 입국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엔 사찰단이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감시하고 북한의 원자로 및 여타 핵시설들을 IAEA 감시하에 둘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면서 “북한이 사찰단을 빨리 초청하면 할수록 사찰단이 빨리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2.13 합의’에서 북한에 5만t의 중유를 제공하는 대가로 60일 이내에 북한 영변의 핵시설 가동 중단 및 유엔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키로 합의한 바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