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올해 대북지원 예산 1천500만달러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올해 북한에서 1천500만달러 규모의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유니세프는 1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2008 활동 보고서’를 통해 올해 대북 인도지원 사업 예산으로 보건.영양 개선 800만달러, 수질.위생 향상 600만달러, 교육분야에 100만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의 올해 대북지원 예산은 2006년 1천120만달러, 지난해 1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북한의 보건.영양 개선을 위해 모두 800만명 이상의 주민이 생활하는 102개 군에 백신과 필수 의약품을, 30만명의 임산부에 영양제와 비타민A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된 상수도망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각지에 정수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북한 당국의 수질측정 역량도 높일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나아가 북한 교육성과 함께 교과서 개정, 위생 안내책자 발간, 일선교사를 대상으로 한 긴급구호 강습 등 교육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이 지난해 8월 홍수 이후 수해지역 공동 조사, 모니터링 확대, 지원인력 보강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했다면서도 같은 해 6월 함경북도, 량강도에 모니터링 요원의 접근을 거부해 의약품 지원사업이 중단되는 등 여전히 대북지원 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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