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北-日전 길거리 응원 무산

오는 6월8일 태국 방콕에서 제3국 무관중 경기로 열리는 북한과 일본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의 대형 전광판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태국축구협회가 북-일전이 열리는 수파찰라사이 국립경기장 이외의 방콕의 다른 경기장이나 공공장소에서 전광판으로 경기를 중계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허용하지 않아 전광판 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대표팀 서포터스 울트라닛폰과 일본관광객, 태국 현지 교민들의 길거리 응원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축구협회도 중계권을 갖고 있는 NHK를 통해 전광판 중계 방안을 협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은 공공장소에서 경기장면을 상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소수의 일본인 서포터스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응원전의 실시를 고려하고 있다.

가와부치 회장은 “어떻게 해서든 일본인 서포터스들이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