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총리 10월 이후 방북할 듯”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0월6일 북중 수교 6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이후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10일 원 총리가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0월 이후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답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원 총리가 평양에서 열리는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북중 양국이 아직 폐막식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은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거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따라서 김영일 북한 총리 일행은 17일 베이징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0일 새벽 김영일 총리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친선방문한다고 발표했으나 방중 시기와 목적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중 수교 15주년인 2007년 ‘한중 교류의 해’ 당시에는 원 총리가 4월 서울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고 12월에는 한덕수 당시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 폐막식에 참석했었다.

한편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올해 방중 여부는 양국 총리들의 상호 방문과는 상관없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은 절반 정도”라고 말했다.

북·중관계 전문가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 김 위원장의 방중을 초청하고 김 위원장이 초청을 수락한 점으로 미뤄 김 위원장이 오는 4월께 방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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