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아세안 FTA 서명한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0~12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중-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양측간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한다.

9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정웨(胡正躍) 외교부 부장조리는 전날 설명회를 열어 원 총리가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 FTA 협정에 서명해 FTA 협상을 최종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부장조리는 “2010년까지 중국 남부지역에 양측의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겠다고 합의한 목표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지난달 29일 광시장족(廣西庄族)자치구 성도인 난닝(南寧)에서 열린 FTA 체결을 위한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내년부터 자유무역지대를 전면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후 부장조리는 “중국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와 각각 1천100억위안과 800억위안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면서 “중국은 아세안의 다른 국가들과도 개방적인 태도로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너무 한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사흘간의 태국 방문기간 제12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제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서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중국의 입장을 밝히고 한·중·일 정상회담에도 참석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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