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감청통해 北 서해5도 도발 확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1일 “북한의 추가공격 위협이 농후하며 우리의 국론분열 획책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3대 세습에 대한 내부불만이 증가하고 경제사정이 악화하자 돌파구가 절실한데서 이런 무모한 행동을 강행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대행인 이범관 의원이 전했다. 


원 원장은 또 “우리가 80발의 대응사격을 했는데 45발에 대해서는 탄착지역을 확인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한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할 것이라는 정보를 8월에 이미 입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원 원장은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감청을 통해 북한이 서해 5도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실시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일반적으로 북은 같은 행태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그런 수준으로 생각해 왔다’는 답을 원 국정원장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측은 우리측 포탄 14발이 개머리지역 논두렁에 떨어진 장면을 포착한 상업용 위성영상 자료를 이날 공개한 데 이어 탄착지역과 관련한 정밀 자료를 2일 정보위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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