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도퍼 “북핵 최선책은 현수준 동결”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6일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 “한미간 최선의 방안은 현 수준에서 동결시키는 방안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와 만나 “북한은 핵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손 전지사 측 관계자가 전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또 “부시 행정부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의 북.미 양자 접촉을 통해 북한 핵과 관련한 협상 방식에서 정책의 변화가 있었다”며 “이는 양자회담 불가론을 철회하고 양자 접촉을 통해 북한과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전 지사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북한의 핵 보유 지위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상반된 견해를 폈다고 손 전 지사 측은 전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한미 정부는 이러한 비핵화 원칙을 확실히 지킬 것이란 입장을 확실히 표명하고 6자 회담에 임해야 한다”면서 “한,미,중 3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 핵 포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남북간 긴장 완화와 평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필요하며, 북이 핵 포기로 나서면 북한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