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이상민의원 “유홍준 청장 사퇴하라”

▲ 유홍준 청장 사퇴 요구한 열린당 이상민 의원

열린우리당 이상민(李相珉)의원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6∙15 통일대축전 행사에서 6∙25 당시 북한 스파이를 소재로 한 영화의 주제가를 불러 물의를 일으킨 유홍준(兪弘濬)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유 청장의 문제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더구나 문화재청장이라는 고위공직자의 신분에서, 매우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남북한 공식 만찬장에서 그것도 하필 6.25 전쟁 북한 측 영웅을 찬양한 영화의 주제곡을 불렀다는 사실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우리 사회내 소모적 논란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차단해야 하고 남남갈등도 최소화하면서 통합시켜 나가야 하는 마당에 정부에게 더 이상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유 청장은 스스로 물러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측은 <데일리엔케이>와 가진 통화에서 “한나라당에게도 정치 공세의 빌미를 줬다”면서 “논란이 더 커지기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당 내 상당수 의원들이 유 청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