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53만명 참가”

한미연합사령부는 16일 “한국과 미국, 7개 유엔참전국의 병력과 정부 인원 등 53만명이 한반도와 태평양지역, 미국 본토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다른 연합사 연습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의 훈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례적으로 실시된 UFG 연습에는 그간 한국 측에서 군단급과 함대사급, 비행단급 이상 부대에서 5만6천여명, 미측에서는 증원병력 3천여명을 포함해 3만여명이 각각 참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53만명이라는 포괄적인 참가 규모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연합사 관계자는 “참가 인원은 대부분 한국과 미국 병력”이라면서 “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기 때문에 연습에 참가하는 부대 규모를 모두 참가 인원으로 계산하는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호주, 캐나다, 태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7개 유엔참전국에서는 전투병력이 아닌 소수의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습에 참가하는 부대는 한국과 미국 본토, 태평양지역에서 모두 위성으로 연결해 훈련하기 때문에 참가 병력의 규모는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연합사는 “이 연습은 고급 군사지휘관들의 의사결정 능력을 연습하고 양국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기획, 지휘통제 운영, 정보, 군수, 인사 절차를 훈련해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서먼 사령관은 “UFG 연습은 한국과 주변지역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처하도록 준비ㆍ예방ㆍ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 도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이라면서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배운 교훈은 물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의 최근 (대응)경험과 지난 연습을 통해 축적된 것들을 적용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먼 사령관은 “UFG 연습은 한미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과 유엔참전국 병력의 통합운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어적인 성격의 연습”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