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20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재개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훈련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당초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사격훈련이 모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벌컨포 사격 등 일부 훈련이 마무리되지 않아 오후 4시쯤 최종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3일 사격훈련 당시 북한군의 도발로 중단된 잔여량의 포탄 사격 훈련을 재개한 것이기 때문에 조기에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는 K-9 자주포를 포함해 105mm 견인포, 81mm 박격포 등이 동원됐다.
훈련 종료 시점까지 연평도 인근 북한군의 포사격 등의 특이사항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