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자회담 성과내야”

여야는 11일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18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키로 합의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 의사를 밝혔다.

여야는 특히 이번 6자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열린우리당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한 관계 당사국들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폐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논의되기를 기대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관련된 논의도 빠르게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한국 정부에 대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폐기와 남북간 평화정착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도 이번 6자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6자 회담이라는 대화의 틀을 가진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선핵폐기 후지원’이라는 원칙에서 회담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단순히 말의 성찬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북핵폐기라는 실질적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상열(李相烈) 대변인은 “6자회담의 연내 개최를 환영한다”며 “외교당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회담 목적에 걸맞게 6자회담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박용진(朴用鎭) 대변인은 “6자 회담 재개가 한반도 긴장 해소와 안정에 진전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6자 회담이 1년 동안 공전을 거듭한 이유는 미국이 9.19 성명 합의 실천을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인 만큼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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