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화통일특위’구성, 北인권 논의키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열린당 조일현 수석부대표와 한나라당 안경률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국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포함한 남북 관계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우리당 12명, 한나라당 10명, 비교섭단체 3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열린당에서 맡기로 했다. 활동시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했다.

여야는 일본의 독도주변 해역 탐사와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위’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성은 우리당 7명, 한나라당 6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는다. 활동시한은 남북평화통일 특위와 같다.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