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평화의 주체돼야”

“여성은 조국 통일의 주체가 돼야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막중합니다.”

6.15공동선언발표 6돌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과 북의 여성 민간대표단은 1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여성부문 모임을 갖고 “여성이 남·북 평화의 주체가 돼야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후 3시40분께 시작된 여성부문 상봉모임은 리동희 6.15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위원 등 북측에서 8명, 남측 환영인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과 문화공연 순으로 1시간40분 가량 진행됐다.

북측 단장인 리 위원은 대표연설을 통해 “역사적으로 외세 침입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이들은 여성과 아이”라며 “전쟁의 불행과 고통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하며 그러자면 여성들이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남측 단장인 정현백 6.15남측위원회 여성본부 상임대표도 “6.15이후 남북관계는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적 여건은 답보상태”라며 “남과 북은 국제여성들과 협력해 동북아시아에 평화체제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윤금순 6.15남측위원회 여성본부 공동대표와 곽철숙 6.15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위원은 공동호소문을 번갈아 읽으며 ▲우리민족끼리 ▲민족자주로 ▲거족적인 평화운동으로 ▲민족의 대단합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자고 외쳤다.

한편 환영식에 이어 펼쳐진 환영공연에서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 연합회도 율동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측 인사들의 광주 방문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는 북측 인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민족춤패 ‘출’은 시인 고은의 ‘대동강 앞에서’를 춤으로 형상화 했으며 전북여성농민노래단은 ‘서울평양 반나절’을 열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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