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테러 北공작원 강민철 입원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일행을 겨냥한 테러를 감행한 후 붙잡혀 25년 가까이 악명높은 인세인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 온 북한의 강민철이 지난 주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병원의 한 관계자가 17일 말했다.

올해 53세의 강민철은 심각한 간 질환을 앓고 있으며 엄중한 경계 속에 양곤종합병원에 입원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병원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강민철은 지난 1983년 10월 양곤을 방문한 당시 전두환 대통령 일행의 목숨을 겨냥해 아웅산 묘소에서 테러를 감행한 북한 공작원 3명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인물이다.

아웅산 테러 사건이 발생한 후 미얀마와 북한은 국경을 단절했으나 그동안 관계를 개선해 오다 지난 2007년 4월 국교를 완전 정상화시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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