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에 홍순경 씨

홍순경 탈북자동지회 회장(72)이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에 새롭게 선출됐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측은 8일 “지난 3일 홍 회장과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신임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운영위원들의 투표결과 홍 회장이 당선됐다”고 전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지난달 10일 고(故)황장엽 전 위원장이 타계한 이후 공석이었다.


홍 신임 위원장은 태국 방콕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일하던 1999년 본국의 송환 기도를 피해 탈출한 뒤 2000년 국내에 입국, 이후 국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지내며 황 전 위원장을 측근에서 보좌해 왔다.


홍 신임 위원장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되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10일 오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추인을 거친 후에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으로써 공식적인 언급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지난 2000년 북한민주화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 200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황장엽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북한의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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