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주당 통합협상 완전 타결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4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합당을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와 신당 김한길 대표는 3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 지도체제와 당명, 특정인사 배제론 등 주요 쟁점을 타결짓고 합당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3시간여에 걸친 회동이 끝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내일 오후 3시 합당선언식을 하겠다”면서 “충분히 서로 의견을 교환했고,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선언할 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신설합당 방식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고 당명을 `중도통합민주당’으로 하며, 박상천-김한길 공동 대표 체제 하에 최고위원은 각 6명씩, 중앙위원은 90명씩 동수로 하기로 했고, `특정세력 배제론’에 관한 문구는 `국정실패를 교훈삼아 중도개혁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대통합을 적극 추진한다’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은 전날 밤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 최종 타결의 전권을 김한길 대표에게 위임했고, 민주당은 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종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연합